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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 관세 부과 하루 전…포항 철강공단 초긴장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018-03-22 14:43 송고
22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품창고에서 열연 코일 제품들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한국 등 수입 철강에 25%,알루미늄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한국과 미국 정부는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시한은 23일(현지시간)이다.2018.3.2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2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품창고에서 열연 코일 제품들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한국 등 수입 철강에 25%,알루미늄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한국과 미국 정부는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시한은 23일(현지시간)이다.2018.3.2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미국 정부의 수입 철강 관세 부과를 하루 앞둔 22일 국내 최대 철강공단이 있는 포항지역은 긴장감이 흘렀다.

이날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는 열연코일 등의 내수와 수출 물량 출하를 준비하느라 직원들이 긴장 속에서도 바삐 움직였다.
포항제철소가 미국에 주로 수출하는 열연·냉연제품은 자동차, 냉장고 등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포스코가 미국에 수출하는 물량은 2016년까지 전체 생산량의 3% 수준이었지만, 지난해부터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품창고에서 열연 코일 제품들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한국 등 수입 철강에 25%,알루미늄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한국과 미국 정부는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시한은 23일(현지시간)이다.2018.3.2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2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품창고에서 열연 코일 제품들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한국 등 수입 철강에 25%,알루미늄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한국과 미국 정부는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시한은 23일(현지시간)이다.2018.3.2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현재 포스코가 미국에 수출하는 물량은 주문자제작방식(MTO)이다.
내수와 수출용 철강제품 모두 미리 생산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을 받아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포스코가 철강제품을 수출한 나라는 미국을 포함해 65개국이다.

포항 철강업체 관계자는 "주문자제작방식의 경우 관세 등으로 제품 가격이 올라가면 주문자가 가격 대비 질 낮은 제품을 찾을 수 밖에 없다. 미국 현지 주문자들이 질 낮은 제품을 원하지 않는다면 한국을 관세 면세국으로 지정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현재 포항철강관리공단 입주업체 270여곳 중 미국 수출업체는 유정용 송유관 생산업체인 세아제강, 넥스틸 등 19곳이다.


choi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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