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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육지담 "이제 연예인 머리채 그만 잡겠다"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8-03-22 10:29 송고
래퍼 육지담© News1
래퍼 육지담© News1

래퍼 육지담이 "이제 연예인 머리채 그만 잡겠다"며 추가 글을 올렸다.

육지담은 22일 자신의 블로그에 "저도 연예인 머리채 그만 잡을테니까 님들도 이제부터 연예인들 머리채 잡지마세요"라고 저격했다.
이어 "그리고 콜라보레이션도 무산됐다고 한 적 없고 예정대로 진행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육지담은 지난 21일 SNS에 워너원 팬들에 의해 심적 피해를 주장하는 글을 올리며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육지담의 논란은 지난달 시작됐다. 14일 한 워너원 팬이 쓴 강다니엘 팬픽(스타와 러브 스토리를 쓴 소설)에 "내 이야기"라며 횡설수설한 글을 올렸기 때문.

이에 워너원 팬들은 육지담과 강다니엘이 무슨 사이였는지 궁금증을 높였고 래퍼 캐스퍼까지 나서 "강다니엘과 육지담이 과거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난 것이 맞다"고 밝혀 더욱 화제가 됐다.
당시 YMC 엔터테인먼트는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리면 강경대응 하겠다"며 육지담의 주장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육지담은 수많은 워너원 팬들로부터 악플에 시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런 그가 돌연 지난 2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신변에 위협을 당했고 자신의 주장이 '루머'라고 밝힌 YMC 엔터테인먼트와 CJ E&M이 사과하지 않으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남겼다.

이후 워너원의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가 육지담의 사과 요구에 "무슨 사과를 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육지담과는 회사차원에서 연락조차 한바가 없기 때문에 어떤 사과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우리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상처받거나 피해보는 일이 발생되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 E&M 역시 "육지담과는 지난해 상호합의 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해 회사 차원에서 연락한 바 없다. 무엇을 어떻게 사과하기를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대응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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