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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손흥민 시즌 중간 평가 A+…"케인 대체할 능력 보여줘"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3-22 09:23 송고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26). © AFP=News1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26). © AFP=News1

올 시즌 18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26·토트넘)이 영국 현지로부터 A+ 최고 평가를 받았다.

영국 런던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단의 시즌 중간 성적표를 매겼다. 이중 손흥민은 해리 케인(25), 크리스티안 에릭센(26), 얀 베르통언(31)과 함께 가장 높은 A+를 기록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또 한 번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기량을 보여주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빠르게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다. 부상을 당한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21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올 시즌 9월 1골, 10월 1골, 11월 2골에 그쳤다. 하지만 12월 들어 4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5골을 터뜨렸다. 이어 1월에 2골을 넣은 뒤 3월에는 4경기 동안 7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왼쪽 윙어는 물론이고 부상 당한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도 위치를 바꿔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풋볼런던이 21일 발표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영입한 선수 평가에서도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았다"면서 A+ 평가를 받은 바 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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