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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퍼펙트'로 통합 6연패-V10 노린다

21일 3차전서 승리하면 우승…챔프전 11연승 중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8-03-21 10:37 송고
아산 우리은행 김정은. /뉴스1 DB © News1 장수영 기자

'최강' 아산 우리은행이 이번에도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할까.

우리은행은 21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청주 KB와 맞붙는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내리 잡아낸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하면 그대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지난 2012-13시즌을 시작으로 무려 6년 연속 통합 우승의 대업이다. 2007 겨울 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통합 6연패를 달성한 신한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 20년 역사의 여자프로농구에서 사상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1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게된다. 여자프로농구는 프로원년인 1998년부터 2007년까지는 여름과 겨울 등 두 차례 리그를 열었고 2007-08시즌부터 단일시즌으로 치러져 올 시즌이 28번째 시즌이다. 우리은행의 뒤로는 신한은행이 8회 우승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압도적인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2006 겨울리그 우승 이후 한동안 하위권에 처져있던 우리은행은 2012-13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 코치로 활약 중이던 위성우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고 곧장 반전을 일궜다. '레알 신한'의 6년 집권을 끊은 것이 바로 우리은행이었다.

이후로는 그야말로 우리은행의 전성시대였다. 많은 훈련량을 바탕으로 한 강한 체력과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완벽한 조직력으로 상대팀을 압도했다. 2012-13시즌 24승을 시작으로 25승, 28승, 28승 등 매년 승률이 높아졌고, 2016-17시즌에는 35경기 중 단 2번만 패하는 괴력을 보이기도 했다.

올 시즌 전까지 5번의 챔프전에서도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정규시즌 우승에 안도하지 않고 플레이오프 팀들의 전력을 면밀히 분석해 이를 실전에 옮겼다. 가뜩이나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팀들의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준비된' 우리은행을 잡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우리은행이 지금껏 5차례 챔프전 우승하는 동안 패배는 단 2번 뿐이었다. 2013-14시즌 신한은행에게 3차전을 내줬고, 2014-15시즌에는 KB에게 1차전을 패한 경험이 있다. 2012-13, 2015-16, 2016-17시즌은 3승무패의 완벽한 우승이었다.

이번에도 3연승의 '퍼펙트' 우승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미 1, 2차전에서 상대의 약점을 철저히 파고들며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낸 우리은행이다. 2연승으로 기세싸움에서도 앞서고 있는만큼, 이번에도 3차전에서 챔프전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15시즌 KB에게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내준 이후 현재까지 챔프전 11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이날 3차전에서 승부를 마무리짓는다면 우리은행은 연승 숫자를 '12'로 늘린 채 다음 시즌을 맞이할 수 있게 된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