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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朴 이어 MB까지 구속…한국당, 무릎 꿇고 사과해야"

"법의 엄정한 심판 믿는다"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2018-03-20 10:32 송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3.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3.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0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과 관련해 "지난 10년을 집권했던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 전임 이명박 대통령까지 구속되는 이 사태에 대해서 국민들 앞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한국당이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한 결과를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는 자리에서도 대검찰청 간부 어느 누구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증거가 차고 넘친다'는 실상을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혹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역대 대통령 중에 네번째로 구속되는 대통령일 뿐만 아니라 생존해 있는 네 명의 전직 대통령 중에서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고 있던 유일한 대통령이었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저는 법의 엄정한 심판이 국민을 대신해 내려질 것을 믿는다"고 밝히면서 "과연 한국당이 존립의 가치가 있는 정당인가에 대해서 심각한 회의를 하게 만드는 일대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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