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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3개 시와 경기옛길 도보탐방 진행

‘같이 걷기’ 등 5가지 유형으로 진행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2018-03-20 09:48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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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0일 경기문화재단, 수원·고양 등 도내 13개 시와 함께 올해 총 23회의 ‘경기옛길 도보탐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옛길은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에 언급된 6대로를 바탕으로 조성된 길로, 현재 삼남길·의주길·영남길이 차례로 개통돼 도내 13개 지역을 관통하고 있다.
도보탐방은 △같이 걷기 △테마탐방 △청춘예찬 △지역연계프로그램 △아카데미 총 5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같이 걷기는 전통문화와 인문예술적 체험이 결합된 문화행사로, 150명 정도가 삼남·의주·영남길을 탐방하는 도보 프로그램이다.

4월28일 과천시민회관에서 남태령고개까지 한양의 관문에서 만나는 삼남길, 6월23일 고양 벽제관지에서 파주 화석정까지 연행로의 여정을 따라 걷는 의주길, 8월25일 용인 내동연꽃마을에서 법륜사까지 푸르른 여름향기가 있는 영남길을 주제로 진행된다.
테마탐방은 역사, 민속, 산성, 생태, 예술탐방 5가지 주제 아래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옛길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4월14일 평택 역사탐방을 주제로 시작해 7월7일 성남 민속탐방, 9월22일 안성 산성탐방, 10월20일 고양 생태탐방, 11월3일 파주 예술탐방이 진행된다.

청춘예찬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환경정화 봉사와 탐방을 병행하는 탐방프로그램으로 7월 화성과 안성, 8월 안양과 평택에서 총 4회 펼쳐진다.

지역연계 프로그램은 해당 지역 문화원과 연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소규모 도보 프로그램으로 지난 17일 수원에서 시작됐고 4월19일 화성, 5월17일 용인, 5월31일 의왕, 6월21일 오산, 9월6일 성남, 10월11일 안양에서 총 7회 운영된다.

아카데미는 경기옛길과 주변 문화유산의 이해를 포함하는 이론 강의, 도보와 문화예술체험이 진행되는 답사로 최근 1~2회차가 진행됐고 오는 23일 3회차, 24일 4회차가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옛길 도보탐방은 4월부터 11월까지 계절에 따라 변해가는 옛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도보를 통한 즐거움과 배움을 통한 유익함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경기도 문화유산과 (031)8008-3348.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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