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디에이치자이 개포 '구름인파' 효과…특별공급 '경쟁률 2.16대1'

수억원 시세차익 기대감에 수요자 몰려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2018-03-20 08:33 송고 | 2018-03-20 10:51 최종수정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마련된 '디에이치 자이 개포'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18.3.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마련된 '디에이치 자이 개포'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18.3.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 강남구에 들어서는 디에이치자이 개포가 특별공급부터 과열양상을 띠고 있다. 업계에선 특별공급 경쟁률을 앞으로 진행되는 1순위 청약 인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 여긴다. 청약자들은 1순위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 상대적으로 당첨확률이 높은 특별공급에 몰리기 때문이다.

2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된 특별공급 458가구 모집에 990명(잠정)이 접수했다. 경쟁률은 2.16대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가구수는 △기관추천 119가구 △다자녀 168가구 △신혼부부 119가구 △노부모 52가구로 이뤄졌다. 신청자 대부분이 다자녀·신혼부부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선 기존 예고한 오후3시까지 대기한 인원들만 접수를 했지만 서류 확인 등 관련 절차에 시간이 걸려 자정까지 업무가 진행됐다.

이날 모델하우스는 특별공급 접수 시작 2시간 전부터 방문객들이 몰렸다. 한시간이 지난 상황에서도 대기 줄이 수십m까지 이어졌다. 늦게 현장을 찾은 청약자들은 2∼3시간 대기는 감수해야 했다. 수만명 인파가 몰려든 주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수억원 저렴해 청약자들이 대거 몰려든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일반적인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과 비교해 가구가 많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특별공급 접수 서류 검토를 진행 중으로 추가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 1232가구와 미달된 일부 기관추천 물량까지 더해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passionkjy@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