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아산 AI발생 농가 닭똥 천안 이동…방역당국 긴장

(대전ㆍ충남=뉴스1) 유창림 기자 | 2018-03-19 11:04 송고 | 2018-03-19 16:14 최종수정
AI발생에 따른 살처분 준비작업 모습. © News1
AI발생에 따른 살처분 준비작업 모습. © News1
천안·아산·평택 접경지역인 충남 아산시 둔포면 AI발생 농가에서 나온 계분이 분뇨처리업체인 천안 성환배영농조합으로 이동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천안시AI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아산시 둔포면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5톤가량의 계분이 성환배영농조합으로 이동됐다.
아산시 둔포면 산란계 농장은 지난 17일 AI의심 신고가 접수돼 확진판결이 내려진 곳이다. 또 같은 날 5만수 규모의 천안시 직산읍 산란계 농가에서도 계분을 성환배영농조합으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계분에 의한 AI확산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17일 AI확산 방지를 위해 성환배영농조합에 대해 즉각 긴급소독을 실시했다. 또 18일에는 생석회를 공급해 성환배영농조합에서 관리되고 있는 계분의 지표노출을 차단했다. 직산읍 산란계 농가에 대한 AI간이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만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은 놓지 않고 있다.

천안시는 아산 접경지에 방제차량 7대를 중점배치하고, 성환배영농조합에 대해서는 일제소독을 지속하고 있다.
아산시도 AI발생에 따른 이동제한은 물론 방역본부 초동방역팀을 발생농가에 투입,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이번 아산시 둔포면 산란계 농장 AI발생으로 아산과 천안에서 8개 농가 닭 45만 3000여수, 종란 120만여개가 살처분 및 폐기됐다.


yoo772001@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