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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세청 비트코인 과세 추진, 암호화폐 일제 하락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3-18 08:29 송고
코인마켓캡 갈무리
코인마켓캡 갈무리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일제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세청(IRS)이 비트코인으로 인한 수익에 과세를 추진하고 있다는 뉴스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오후 7시(한국시간 18일 오전 8시) 현재 미국의 거래사이트인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15% 하락한 80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7800달러대까지 밀렸다. 
이더리움은 7.46% 하락한 564달러를, 리플은 7.08% 하락한 64센트를, 비트코인 캐시는 2.10% 하락한 973달러를, 라이트코인은 7.30% 하락한 155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 모두가 하락하고 있으며, 시총 6위 카르다노가 12.95% 급락, 가장 큰 낙 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가 일제 하락하고 있는 것은 미국 국세청이 비트코인 거래 수익에 과세하기 위해 사전조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세청이 미국 최대 거래사이트인 코인베이스의 계좌, 거래내역 등의 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세청은 현재 1만3000개의 계좌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세청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4월 과세할 계획이라고 WSJ은 전했다. 

한편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24시간 전보다 5.06% 하락한 86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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