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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전문대, 성희롱·성폭력 예방에 적극 대처하기로

간담회서 "전문대 일반재정지원 확대"도 요청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8-03-16 17:08 송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과 박춘란 교육부 차관 등이 16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 News1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과 박춘란 교육부 차관 등이 16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 News1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은 1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박춘란 교육부 차관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법조계에서 시작된 '미투'(#MeeToo·나도 당했다)가 문화·예술계를 넘어 최근 교육계로 확산되고 있다. 박 차관은 "교육부와 대학이 함께 성희롱·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며 전문대학에서 성범죄 사안이 발생하면 무관용 원칙으로 일관되기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인천재능대 총장)은 "대학은 어느 사회보다 깨끗해야 할 배움의 공간"이라며 "전문대학 역시 성희롱·성폭력 예방에 적극 동참해 철저한 예방교육과 신고·상담 활성화 등으로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문대교협 회장단은 또 "수년간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폐지 등으로 전문대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교원 확보와 수업여건 개선 등을 위해 일반재정지원 예산을 확대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을 맡고 있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김숙자 배화여대 총장, 정종권 진주보건대 총장, 강성락 신안산대 총장, 정영선 오산대 총장, 정명진 광주보건대 총장, 정상직 우송정보대 총장, 원재희 강원관광대 총장, 한영수 전주비전대 총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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