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구글 암호화폐 광고 금지, 암호화폐 일제 급락

비트코인 8000달러 선도 위험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3-15 06:41 송고
코인마켓캡 갈무리
코인마켓캡 갈무리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인 구글이 암호화폐(가상화폐) 광고를 금지하자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15일 오전 6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39% 급락한 82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 때 8100달러 선까지 내려갔다.
이더리움은 11.33% 급락한 608달러를, 리플은 10.84% 급락한 69센트를, 비트코인 캐시는 11.81% 급락한 941달러를, 라이트코인은 7.92% 급락한 161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 모두가 급락하고 있으며, 3개를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가 두자릿수대 급락하고 있다. 시총 8위 네오(NEO)가 15.40% 급락, 최고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오는 6월부터 암호화폐 관련 금융상품 광고를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알파벳은 이날 성명을 내고 투기 금융상품 광고를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바이너리 옵션(주가나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를 선택해 베팅하는 거래 구조), 금융 스프레드 베팅(변동 범위를 예측해 베팅하는 거래 구조) 등이 그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앞서 세계 최대의 SNS 사이트인 페이스북도 지난 1월 암호화폐 관련 광고를 전면 금지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는 사면초가에 빠진 형국이 됐다.

한편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9.68% 급락한 9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