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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웅 "블록체인 기술 도입해 보육문제 해결하겠다"

춘천시장 예비후보 …0~5세 부모에 분기별 25만원

(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2018-03-12 14:14 송고
정재웅 춘천시장 예비후보자. (뉴스1 DB) © News1 김경석 기자
정재웅 춘천시장 예비후보자. (뉴스1 DB) © News1 김경석 기자
정재웅 춘천시장 예비후보자가 12일 오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맘(心)대로 맘(mom)수당' 정책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후보자는 "현재 춘천 출산율은 지난 2014년 1.17명, 2015년 1.2명, 2016년 1.17명 등으로 저출산 지역이다"며 "이는 강원도 18개 시·군 평균 1.3명 중 15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며 아이가 점점 줄어드는 도시가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행정 주도의 공급자 중심 보육정책으로는 이 같은 현실을 타개해 나갈 수 없다. 정책 방향을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는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맘(心)대로 맘(mom)수당' 정책으로 보육문제를 해결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정책은 0~5세 미만의 부모에게 25만원 상당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암호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이를 관내 보육서비스기관, 교육서비스기관, 의료서비스기관, 영유아용품업체, 영유아놀이시설, 가사도우미업체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골자다.
정 후보자에 따르면 연 1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관내 0~5세미만 1만3000여명(올해 기준) 부모들에게 시 거래은행을 통해 25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이후 부모들이 관련 지역사업자를 통해 거래를 진행하면 만족도, 수요 흐름 등 다양한 데이터를 거래은행이 확보하는 구조다.

정 후보자는 "4차 산업혁명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보육 정책으로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산업을 발굴할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은 블록이라고 하는 소규모 데이터들을 P2P(Player to Player) 방식을 기반으로 생성된 체인 형태의 데이터다.

이를 임의로 수정할 수 없고 누구나 변경의 결과를 열람할 수 있도록 위변조 방지 기술을 더한 것이 블록체인 기술이다. 

기존 암호화폐는 하나의 중앙 서버를 통해 거래하는 반면 블록체인 기술은 각각의 사용자가 중앙서버 역할을 하게 돼 해킹 조작이 어려워 이 같은 장점을 이용한 다양한 응용 기술들이 나오고 있다.


kks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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