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제공)© News1

우정사업본부가 은행계좌 없이도 전 세계 200여개 국가로 송금할 수 있는 '머니그램(MoneyGram)' 특급 해외송금 서비스를 12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머니그램으로 송금한 금액은 해외 35만여개의 은행, 편의점, 전당포 등에서 송금 후 10분 이내에 수취할 수 있다.수수료는 8월 말까지 70% 이상 할인된 금액인 10~14달러 수준이며 2000달러 이하로 송금할 경우 적용된다.

머니그램은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 우체국 15곳에서 우선 시행된다. 서울 지역 머니그램 특화지점은 중앙우체국, 이태원우체국이며 전국 해당 우체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머니그램 우체국에는 번역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태블릿PC가 비치돼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8개 언어 음성번역을 제공한다.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바로 송금할 수 있는 '머니그램 비대면 서비스'와 '타발송금 서비스'도 올해 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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