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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도우체국 강미영 주무관, 2500만원 보이스피싱 예방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2018-03-10 15:33 송고
부산영도우체국 강미영 주무관© News1
부산영도우체국 직원의 재치있는 대처로 2500만원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막았다.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전성무)은 지난 8일 오전 11시쯤 부산영도우체국을 찾은 H씨(83)가 저축한 예금 25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청하자 금융담담 직원인 강미영 주무관이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관할 지구대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고 10일 밝혔다.           
강 주무관은 H씨가 고령임에도 고액을 현금인출을 요청하면서 사용용도 등을 묻는 직원의 질문에 대답을 회피하는 점을 미뤄 보이스피싱으로 판단, 끈질긴 설득 끝에 경찰청을 사칭한 전화를 받은 것을 알아냈다.

이어 관할 지구대에 연락해 경찰관이 우체국을 방문해 H씨에게 보이스피싱을 확인시켜 주고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조치했다.

부산영도경찰서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이 크다며 강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12일 수여할 예정이다.
강미영 주무관은 “고령의 고객이 고액의 현금을 찾고자 하면서 사용용도 등 질문에 대답을 회피하려 해 전화사기로 직감했다”며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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