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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총재 "美 경제에 상방 위험…금리 인상 지속해야"

(로이터=뉴스1) 민선희 기자 | 2018-03-09 18:02 송고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재정 부양책과 초완화통화정책에 힘입어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노동시장 수급을 더 빡빡하게 만들고 인플레이션 가속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총재는 9일 경제포럼에 참석해 "경제 전망에 상방 위험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전반적으로 균형잡혀 있다"고 판단한 것과 조금 달랐다.
그는 "경제 모멘텀을 감안할 때 연방준비제도(연준)은 계속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해야한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나 금융시장 불균형이 축적될 가능성에 대비해 정책을 신중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 총재 발언은 최근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 금리 인상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조지 총재는 완만한 경제 성장이 노동시장 수급을 더 빡빡하게 하고 인플레이션에 상승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올해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 2%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은 수년간 연준 목표 2%를 밑돌았다.
연준 위원들은 대부분 올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해 인플레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 기대하는 위원은 거의 없다.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후 2회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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