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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20대 임신부 아파트 15층서 떨어져 숨져

1층에서 받으려던 남자 친구 골절상

(수원=뉴스1) 권혁민 기자 | 2018-03-08 13:48 송고 | 2018-03-08 16:37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8일 오전 8시10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이 아파트 15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아파트 난간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A씨(20·여)를 발견하고 메트리스를 깔던 중 떨어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임신부로 확인됐다.

또 A씨의 남자친구 B씨(23)가 1층에서 A씨를 받으려다 팔 부위 등에 골절을 입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앞서 A씨와의 전화통화 과정에서 이상한 낌새를 알아채 A씨의 집으로 오던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최근 우울증과 거식증 치료를 받아왔다. 스스로 뛰어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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