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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한국여행객 위한 안전 및 편의 서비스 강화"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8-03-08 09:16 송고
세부를 방문한 한국 여행객들의 모습. 필리핀관광청 제공
세부를 방문한 한국 여행객들의 모습. 필리핀관광청 제공

필리핀 세부 관광당국이 한국여행객 대상을 위한 안전 및 편의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8일 필리핀관광청에 따르면 최근 세부 관광당국이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한국여행사협회(KOTAA)의 대표자들을 만나 한국여행객을 위한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세부 정부는 여행객 안전을 위한 특별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경찰 및 군과 정보기관 등 모든 관련기관과 협력해 치안 유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교통편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막탄 세부국제공항과 팡라오 국제공항의 터미널을 대폭 확장하고 필리핀 다른 지역과의 연결편도 확대했다.
  
세부 관광당국이 한국 여행객을 위해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것은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관광상품의 개발이다. 그중 구체적으로 제시한 테마가 '신앙여행'과 '전통무술체험'이다. 필리핀은 인구의 95%가 가톨릭 신자이며 곳곳에 기독교 문화유적들을 만날 수 있다.

세부는 1년 내내 25~27도 사이로 사계절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필리핀관광청 제공

이에 세부 당국은 기독교 신자들이나 종교에 관심 있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필리핀 전통무술인 '에스크리마 칼리'(Eskrima Kali)를 체험하는 내용의 여행상품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한국 여행객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우수한 관광가이드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별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가이드를 선정하고, 한국관광객들의 특성에 맞춰 즐겁고 유익한 여행경험을 줄 수 있게 하는 특수훈련과정을 진행한다.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세부를 사랑하고 계속 찾아주시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국관광객을 위해 세부 관광당국이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해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필리핀 여행을 즐기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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