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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오늘 세번째 북콘서트 개최…박지원 참석 눈길

'대통령 글쟁이들' 주제로 DJ·盧·文의 필사들 한자리에
DJ·盧비서실장 박지원·이병완도 참석…양정철, 이후 미국行

(서울=뉴스1) 김현 기자, 조소영 기자 | 2018-03-08 06:00 송고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북파크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세상을 바꾸는 언어’ 북콘서트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8.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북파크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세상을 바꾸는 언어’ 북콘서트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8.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양정철 전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8일 또 한 번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양 전 비서관은 이날 '세상을 바꾸는 언어'(메디치미디어)라는 자신의 저서 출간을 기념해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3차 북콘서트를 연다.
양 전 비서관은 이번 저서 출간을 기념해 지난 1월30일과 2월6일 북콘서트를 연 바 있다.

'대통령의 글쟁이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북콘서트에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글로 보좌한 필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정부 15년 세 대통령의 글쟁이들이 같이 만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는 게 '메디치미디어'측의 설명이다.

이 자리엔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글쟁이로 널리 알려진 양 전 비서관 외에 문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 및 광고 책임자로 오래 활약한 정철 카피라이터, 김 전 대통령의 평전과 자서전을 맡아 서거 직전까지 곁을 지킨 김택근 선생, 김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 연설문을 책임지고 보필해온 강원국 전 연설기록비서관, 노 전 대통령 국정홍보를 맡아 일했던 백승권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양 전 비서관 책 출간을 계기로 민주정부 15년, 세 분 대통령의 말과 글에 담긴 언어 민주주의를 국민들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흔쾌히 함께 행사를 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북콘서트엔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박 의원의 참석을 두고 6·13 지방선거 전후 더불어민주당과 평화당을 포함한 여권의 정계개편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양 전 비서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출판사 쪽에서 각 대통령의 비서실장들을 모시면 좋겠다고 했다"며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미 북콘서트에 다녀가셨다. 박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다. 박 의원과 인연도 있고 해서 제가 참석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북콘서트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이병완 전 비서실장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 전 비서관은 이 행사를 끝마치면 다시 외국으로 떠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비서관은 3월 중 뉴욕·뉴저지(현지시각 18일), 워싱턴(19일), 로스앤젤레스(24일), 샌프란시스코(25일) 등 네 곳에서 미국 독자들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뉴욕·뉴저지 북콘서트에는 김형석 작곡가와 주진우 기자가 게스트로 함께하고,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북콘서트에는 노무현의 필사로 알려진 윤태영 전 대변인이 함께할 계획이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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