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공주시의원© News1 |
오씨는 지난 6일 민주당의 충남 공주시 당협 사무국장이었다고 소개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수현 예비후보에게"라며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의 권력을 앞세워 내연녀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공천한 부적절함을 지적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라도 겸허한 마음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수십 년 대한민국 곳곳에 쌓인 적폐청산을 위해 노력하는 문재인 정부의 건승을 위해 도지사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자신은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의 내연녀가 아니다”라고 밝힌 뒤 “민주당에 입당한 지난 2009년에는 보수 우세지역인 공주에는 민주당이 열악한 환경에서 여성국장으로 활동했었다”면서 “자신이 박 예비후보의 내연녀라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는 오씨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 가정사로 당시 이혼을 해 사생활이 노출될까봐 비례대표 제의를 고민했지만 당의 강력한 요청으로 할 수 없이 시의원(비례)에 출마했다”면서 “당시 충남에선 민주당 여성국장들이 거의 비례대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특히 “전 남편과 성격문제로 이혼을 했는데 박 예비후보와 부적절한 관계로 이혼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8일 전 남편의 진술서를 검찰에 추가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허위사실을 SNS를 통해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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