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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S&P 사흘째 랠리…무역전쟁·한반도 우려↓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3-07 06:25 송고 | 2018-03-07 07:07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시 3대 지수가 6일(현지시간) 변동장세 속에서 상승했다. 장 초반 미국의 무역 관세에 대한 높아진 반대 목소리와 한반도 긴장감 완화 흐름이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36p(0.04%) 상승한 2만4884.1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7.18p(0.26%) 오른 2728.12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1.30p(0.56%) 상승한 7372.01을 기록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상승했다. 소재업종이 1.09% 오르며 가장 선전했다. 반면 유틸리티업종은 1.36% 하락했다.

슈로더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조나산 매캐이 투자전략가는 "시장이 근본적으로 관세 정책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지푸라기라도 잡고자 하고 있다"며 "무역전쟁이 벌어지지 않기만을 바랄뿐이며 이날 북한도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 수석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이 미국과 비핵화와 관련해 회담을 가질 용의가 있으며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전략도발을 재개하는 일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증시는 하락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수입 관세 부과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의 도구로 해석하면서 증시는 회복세를 나타냈다. 관세 부과에 대한 공화당의 거센 반대 목소리도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데 기여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세 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현재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 상태이거나 그 수준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미국 유통업체 타깃은 4.45% 하락했다. 타깃은 예상을 하회하는 4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반도체업체 퀄컴은 2.92% 하락했다.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브로드컴이 1170억달러에 퀄컴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조사할만한 위험요소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는 2.08% 하락한 18.33을 기록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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