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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구, 데이트 폭력 논란…전 여자친구 A씨 "포르노 강제 시청 종용"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8-03-05 23:47 송고
강태구SNS © News1
강태구SNS © News1

가수 강태구의 전 연인 A씨가 데이트 폭력에 시달렸음을 고백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태구의 전 여자친구이자 피해자 A씨는 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강태구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대략 3년 반의 연인 관계를 이어나가는 동안 데이트 폭력을 당해왔다”며 “오랫동안 정신적인 고통을 안고 살아야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압적인 태도는 성관계에서도 드러났다. 성관계시 이상한 체위를 요구하고 포르노를 강제로 시청하기를 종용했다”며 “당신이 내게 가했던 수많은 폭언과 행동들이 나에게 큰 고통이 되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당신이 내게 준 고통이 거짓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일말의 양심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반성하고 내게 사과하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강태구는 자신의 SNS에 “너에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니 이야기 속에 거짓도 있어. 그리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라고 언급했고 이어 “우선 어떤 변명도 하지 않을게. 이야기 하고 너가 원하는 사과를 하고 그리고 사실이 아닌 부분은 정정해줘”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강태구는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정규1집 '블뢰(Bleu)'로 올해의 음반을 받은 것은 물론 최우수 포크음반, 최우수 포크 노래 등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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