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N초점]남궁연도 '성추행 반박'…추가 폭로 여부 관건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8-03-02 14:21 송고
남궁연© News1
남궁연© News1

드러머 남궁연이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폭로에 전면 반박했다. 미투글이 폭로된지 이틀만에 변호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

남궁연이 성추행을 부인함에 따라 앞선 사례들처럼 고발자의 추가 폭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남궁연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익선 측은 2일 뉴스1에 "남궁연을 둘러싼 성추행 폭로글은 사실이 아니다. 다음주 중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발자 A씨는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남궁연에 대한 성추행을 세세하게 고발했다. 이 글에는 날짜와 남궁연이 했다는 언행까지 상세히 담겨있었다. 그러나 남궁연은 "사실인 것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조민기와 오달수 등 성추행 파문이 일었던 배우들의 경우 '사실무근'으로 반박한 후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이들의 반성하지 않는 태도가 피해자들을 더욱 분노케 했기에 이뤄진 일이었다. 반박 후 이뤄진 피해자들의 추가 폭로는 사건을 새국면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됐고, 결국 가해자들의 사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당분간 남궁연에 대한 추가 폭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궁연의 성추행 내용이 담긴 폭로글이 퍼졌다. 고발자 A씨는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된 ㄴㄱㅇ(남궁연)이 자신의 집으로 불러 '옷을 벗어보라'고 강요했다. 그 뿐만 아니라 ㄴㄱㅇ는은 고발자 앞에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어보인 채 '가슴을 보여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고발자는 "미투 운동이 아니었다면 평생 이 일을 마음에 담아두고 지냈을 것 같다. 더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글을 쓴 목적을 밝혔다.


hmh1@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