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MB 구속수사…'찬성' 67.5% vs '반대' 26.8%

리얼미터…TK-한국·바른미래 지지층 반대가 우세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8-03-01 09:40 송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재산 관리인으로 꼽히는 이들이 모두 검찰에 구속되고 이들에게서 비자금 의혹과 관련된 진술들이 나오면서 검찰의 수사는 이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2018.2.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재산 관리인으로 꼽히는 이들이 모두 검찰에 구속되고 이들에게서 비자금 의혹과 관련된 진술들이 나오면서 검찰의 수사는 이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2018.2.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 결과 '찬성한다'는 67.5%, '반대한다'는 26.8%, '잘 모름'은 5.7%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찬성 여론이 86.4%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73.7%), 경기·인천(70.0%), 부산·경남·울산(63.5%), 대전·충청·세종(60.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경북(TK)에선 반대 의견이 44.3%로 찬성(40.0%)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와 20대, 40대에서 찬성 여론이 각각 78.8%, 78.7%, 74.9%였으며 50대 역시 찬성이 67.9%로 반대(31.1%)보다 우세했다. 60대 이상에선 찬성이 45.5%, 반대는 41.7%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찬성 여론이 93.6%였으며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지지층에서도 찬성 여론이 각각 92.3%, 83.4%였다.

반대로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반대 여론이 73.1%로 찬성(23.7%) 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바른미래당 지지층 역시 반대가 45.3%로 찬성(42.2%)보다 높았다. 무당층의 경우 찬성은 56.7%, 반대는 28.8%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선 찬성이 92.8%였으며 중도층에서도 찬성이 68.1%로 반대(27.2%) 보다 높았다. 보수층에선 반대 여론이 50.1%로 찬성(42.5%)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6.2%다.


goodday@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