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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서 남·녀 제자 성추행'…제주대 교수 검찰 송치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2018-02-27 15:17 송고
뉴스1DB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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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은 남녀 제자를 성추행 한 제주대학교 사범대 교수 A씨(53)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교내 연구실에서 남녀 제자 2명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이 같은 내용으로 고소장을 제출하자 수사를 시작했다.

수사 과정에서 또 다른 제자는 A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경찰에 진술하기도 했으나 이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친근감의 표시였다. 장난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대학교 측은 “지난 20일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았는데 아직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 결과가 오면 징계위원회를 열어서 조치 취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해당 교수와 면담을 갖고 강의를 하지 말아줄 것을 권고한 상태”라고 말했다.


asy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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