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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비에르옌 최다 메달 新…다관왕은 최민정 포함 20명

비에르옌, 금2·은1·동2 총 5개 획득…개인 통산 15개
크로스컨트리 클라에보, 바이애슬론 푸르카드 3관왕

(평창=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2-25 18:21 송고
마리트 비에르옌이 17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20㎞ 계주에서 노르웨이의 4번째 주자로 나서 가장 먼저 골인하고 있다. © AFP=News1
마리트 비에르옌이 17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20㎞ 계주에서 노르웨이의 4번째 주자로 나서 가장 먼저 골인하고 있다. © AFP=News1

'철녀' 마리트 비에르옌(38·노르웨이)이 동계올림픽의 새역사를 썼다. 다관왕은 3관왕 2명을 포함해 총 20명이 나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폐회식을 갖고 17일 간 열전에 마침표를 찍는다.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102개 금메달이 모두 주인을 찾아갔다.
종합 순위에서 노르웨이(금14, 은14, 동11)가 1위에 오른 가운데 비에르옌은 혼자서 메달 5개를 따냈다. 비에르옌의 개인 통산 메달 15개는 역대 동계올림픽 개인 최다 메달 신기록이다.

이번 대회에서 비에르옌은 4x5㎞ 계주·30㎞ 단체출발에서 금메달  2개, 7.5㎞+7.5㎞ 스키애슬론에서 은메달, 10㎞ 프리·팀 스프린트에서 동메달 2개를 각각 획득했다.

지난 2014년 소치 대회까지 통산 10개의 메달을 갖고 있던 비에르옌은 이번 대회 5개를 보태며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바이애슬론의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노르웨이)이 갖고 있던 13개였다.
첫 메달, 마지막 메달의 주인공이 된 것도 비에르옌에게는 값진 기록이다. 비에르옌은 지난 10일 대회 첫 메달이 나온 스키애슬론 15㎞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폐막일인 25일 대회 마지막 메달이 걸린 30㎞ 단체출발에서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이 13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준준결승 4조 경기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환하고 웃고 있다. 2018.2.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최민정이 13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준준결승 4조 경기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환하고 웃고 있다. 2018.2.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비에르옌이 최다 메달(5개)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금메달 2개 이상을 획득한 다관왕은 총 30명이 탄생했다. 그 중 크로스컨트리의 요하네스 클라에보(노르웨이), 바이애슬론의 마틴 푸르카드(프랑스)는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민정이 쇼트트랙 여자 1500m,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수확해 유일한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 외에는 이승훈(금1, 은1), 임효준(금1, 동1), 김민석(은1, 동1)이 멀티메달리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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