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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보름,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 획득…한국, 14번째 메달(상보)

(강릉=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2-24 21:54 송고
대한민국 김보름이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고 태극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18.2.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대한민국 김보름이 24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고 태극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18.2.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보름(25)이 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보름은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결승에서 40점을 획득, 60점의 다카기 나나(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보름은 올림픽 매스스타트의 첫 번째 은메달 주인공이 됐다. 매스스타트는 이번 올림픽에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또한 김보름의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이기도 하다. 김보름은 4년 전 소치 올림픽에 1500m, 3000m, 팀추월에 출전했지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보름의 은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14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6번째 메달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준결승을 6위로 통과한 김보름은 16명이 출전한 결승에서 완벽한 전술로 준우승을 일궈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사스키아 아루사루(에스토니아)가 앞으로 치고 나왔다. 김보름은 나머지 15명과 함께 2위권 그룹을 형성하면서 레이스를 펼쳤다. 김보름은 3번째 포인트 구간인 12바퀴까지 단 한 포인트도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보름은 13바퀴째부터 속도를 내면서 앞으로 나왔다. 이후 김보름은 마지막 바퀴에서 스퍼트를 냈지만 나나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19일 팀추월에서 발생한 '왕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보름은 경기를 마친 뒤 눈시울이 붉어진채 태극기를 내려 놓고 관중에게 큰절을 올리면서 사죄했다. 

나나는 여자 팀추월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에 올랐다. 3위는 네덜란드의 이레네 슈하우텐이 차지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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