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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공원에 축구장 절반 규모 '어린이 놀이터'

市-유네스코, 5억여원 투입해 '맘껏 놀이터' 조성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2018-02-23 17:00 송고 | 2018-02-23 17:16 최종수정
연꽃으로 유명한 전주 덕진공원을 찾은 어린이들/뉴스1
연꽃으로 유명한 전주 덕진공원을 찾은 어린이들/뉴스1

전북 전주 덕진공원에 축구장 절반 규모의 어린이 놀이터가 생긴다.

전주시는 아동권리 보호기구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와 함께 덕진공원에 약 4000㎡의 어린이 놀이공간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와 유니세프는 내년 9월까지 총 5억7000만원을 투입해 덕진공원 내 옛 수영장 부지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 계획이다.

시와 유니세프는 이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맘껏 놀이터’(가칭) 조성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 내 어린이 놀이공간이 들어설 옛 수영장 부지 © News1 김춘상 기자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 내 어린이 놀이공간이 들어설 옛 수영장 부지 © News1 김춘상 기자

시는 놀이공간 조성 과정에서 어린이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보다 체계적인 아동·청소년 친화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놀이터와 도서관, 학교 등 모든 관련 사업을 ‘야호’로 통일해 추진하는 ‘야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4월 인후공원 유아숲체험원 개장 때 ‘야호’ 브랜드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도심 곳곳에서 ‘야호’를 외치며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덕진공원에 조성될 아동친화공간 ‘맘껏 놀이터’가 아동의 놀 권리를 전주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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