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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마더' 허율, 이보영 파양 막으려 집 나섰다 '친엄마 곁으로?'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8-02-22 06:50 송고
'마더' © News1
'마더' © News1

허율이 이보영을 지키기 위해 집을 나갔다.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에서는 혜나(허율)의 친엄마인 자영(고성희)이 딸 혜나를 찾아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나는 홍희(남기애)의 이발소로 도망쳤고 그곳에서 자영은 수진(이보영)을 만나게 됐다. 자영은 "당신, 강수진 맞지? 내 딸 훔쳐간 여자. 당장 내놔. 안그럼 경찰에 신고할거야"라고 분노했다.

흥분한 자영을 홍희가 다독였고, 자영은 아이의 아빠가 떠나고 혼자 아이를 키우기 힘들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신을 도와 준 사람이 설악(손석구)라고 말하며 과거를 되짚었다.

자영은 캐비넷에 숨어 있는 혜나에게 "엄마가 앞으로 잘 해줄게. 소풍갈 때 김밥도 사주고. 찡이도 새로 사줄게. 혜나야, 이제 집에 가자"고 울먹였고 그 목소리에 혜나는 마침내 캐비넷에서 나왔다.

자영은 혜나에게 "삼촌도 많이 기다린다. 우리 셋이 가족으로 다시 잘 지내자"라고 설득했지만 혜나는 "찡이도 죽고 혜나도 죽었다. 이제 혜나는 집으로 갈수 없다. 내 이름은 윤복이에요. 엄마랑 할머니 집에서 살고 있고 우리는 멀리 떠날거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수진은 "해나는 쓰레기 봉투 속에 그대로 있었으면 아마 죽었을 것이다. 혜나는 그걸 알면서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했다. 체념한 자영은 "잘 해봐라. 다 잊어버리고 살거다. 한번도 아이를 낳아본적 없는 여자처럼. 그냥 나쁜 꿈을 꿈것처럼. 나중에 힘들다고 도로 돌려줄 생각하지 말아라. 나는 절대 받아주지 않을거니까"라고 자리를 떴다.

그러나 이 모든 사실을 영신(이혜영)이 알게 됐다. 영신은 파양할 것을 종용했고, 파양하지 않으면 자신이 수진을 파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수진은 "엄마가 주신 완벽한 사랑, 엄마가 아니었다면 혜나를 데리고 올 용기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윤복이를 포기하지는 못하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 모든 대화를 혜나가 들었고, 혜나는 수진이 잠든 새벽 짐을 챙겨 나왔다. 수진은 혜나가 없어진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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