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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왕따 스캔들이 한국 대표팀 흔들고 있다"…외신도 주목

(강릉=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2-21 09:31 송고 | 2018-02-21 10:16 최종수정
대한민국 여자 팀추월(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이 1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에서 질주를 하고 있다. 2018.2.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대한민국 여자 팀추월(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이 1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에서 질주를 하고 있다. 2018.2.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외신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 논란에 주목하고 있다.

김보름(25), 노선영(29), 박지우(20)로 구성된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지난 19일 열린 준준결승에서 8개 팀 중 7위에 머물렀다. 결과뿐만 아니라 이날 내용적인 면에서도 분열된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김보름, 박지우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발언과 태도를 보여 비난이 쏟아졌다.

캐나다 일간지 더 글로브 앤드 메일은 20일(현지시간)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동료를 배신하는 실망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모든 올림픽에서는 기분을 좋게 해주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실망스러운 이야기가 나왔다"면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한 선수를 괴롭히는 장면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한국에서 한 선수를 왕따시킨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2명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경기 중 마지막 바퀴에서 김보름, 박지우와 맨 마지막의 노선영이 큰 차이로 벌어졌고 경기 후 김보름과 박지우가 노선영을 남겨두고 먼저 경기장을 빠져나왔다고 자세하게 밝혔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의 '왕따 스캔들'이 올림픽과 한국 대표팀을 흔들고 있다"고 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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