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올림픽 겹친 강원 설 연휴, 화재·구조·구급 출동 754건

전년 동기간 대비 4% 증가

(강원=뉴스1) 김경석 기자 | 2018-02-18 15:57 송고
16일 오후 2시11분쯤 강원 평창군 유동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임야 .5㏊를 불태웠다.(평창소방서 제공)2018.2.16/뉴스1 © News1 최석환 기자
16일 오후 2시11분쯤 강원 평창군 유동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임야 .5㏊를 불태웠다.(평창소방서 제공)2018.2.16/뉴스1 © News1 최석환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겹쳤던 강원지역 설 연휴동안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출동이 754건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 723건 대비 4% 증가한 수준이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화재·구조·구급 소방출동 분석 결과 총 754건에 재산피해 4159만원, 부상자 631명 등이었다.

이중 화재는 31건으로 이중 쓰레기소각, 담뱃불, 불씨방치, 논두렁 태우기 등 화기취급 부주의가 23건, 과열·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 3건, 기타 5건 등을 보였다.

또 135건의 구조관련 출동 중 17명이 구조됐다. 이중 시건개방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산악사고 3명, 교통사고 2명, 화재사고 2명, 기타 5명으로 분석됐다.
특히 구조 요청자 중11명(65%)이 여성이었으며 설 다음날인 토요일의 구조인원이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구급출동은 588건에 613명이 응급조치·병원으로 이송됐다. 질병환자는 367명(60%), 사고부상 155명(25%), 교통사고 64명(10%), 기타 27명(4%) 순으로 보였다.

앞서 16일 오후 2시11분쯤 강원 평창군 유동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임야 0.5㏊를 태웠다.

또 지난 15일 오후 4시41분쯤 인제군 남면 신남리 한 주택에서 불이나 가재도구와 60㎡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1239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 관계자는 “지난해 설 연휴보다 화재와 구조 출동이 늘었다”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포함하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은 같은 기간 생활용수 및 AI 방역초소 등으로 62회 242톤의 급수를 지원했다.


kks10190@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