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갈무리

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사이트인 코인베이스가 고객에게 이중으로 과금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시인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가 고객에게 이중으로 과금한 사실을 시인했으며, 이는 코인베이스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카드 회사 등 결제시스템의 문제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수천 명의 고객이 이중 과금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힌 뒤 전액 보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피해자 중에는 최대 50배나 많은 돈이 과금된 경우도 있다고 WSJ은 피해사례를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로 암호화폐의 거래에서 보관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트코인이 랠리할 때인 지난해 12월에는 애플 앱 스토어에게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은 앱이 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2월 너무 많은 고객이 몰려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최근 극심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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