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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사흘째 ↑…"실적 양호 + 인플레 불안 완화"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2-17 04:11 송고
16일(현지시간) 유럽증시 주요지수들이 사흘째 일제히 상승했다. 기업 실적이 계속 양호하게 나타났고 변동성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도 완화해 3주 연속 주간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범유럽 스톡스 600지수는 1.09% 오른 380.62를 기록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1.10% 상승한 1491.71을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 모음인 스톡스50지수는 1.10% 오른 3426.80으로 마쳤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83% 상승한 7294.70을 기록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81% 오른 1만9733.64를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13% 오른 5281.58을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0.86% 오른 1만2451.96을 기록했다.

어센도 마켓츠의 마이크 반 덜큰 리서치 부문 대표는 "이번 주의 보다 점진적인 반등은 지난주의 단기적인 반등 노력보다 훨씬 더 믿을 만하다"며 "정치와 통화정책 전망이 모두 대단히 중요한 가운데 우리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계속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원유 터미널 운영사인 로열 보팩은 13.73% 급등했다. 앞서 이 업체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일회성 아이템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이 7620만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유틸리티 기업인 EDF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31억70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 감소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것보다는 작았다.

대형주인 르노와 EDF 등의 양호한 실적 발표가 스톡스 600지수를 부양했다. 스톡스 600지수는 이번 주 3.3% 상승해  2016년 2월 이후 가장 좋은 주간 상승폭을 나타냈다.      

유럽의 변동성지수는 하락해 이달 초 기록한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밑돌고 있다.      

유럽의 지난해 4분기(10~12월) 기업 실적은 지난주의 예상치인 11%를 웃도는 14.6%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 프랑스는6.3% 하락했다. 프랑스 미디어 그룹인 비방디도 6% 내렸다. 앞서 이 업체는 올해 전체 가이던스에서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줬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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