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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전쟁' 낮 12시 최고…서울→부산 7시간

서울→목포 6시간20분·강릉 4시간50분
"하행선 정체 오후 7~8시쯤 해소"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8-02-15 10:20 송고 | 2018-02-15 11:20 최종수정
(자료사진) © News1 오장환 기자
(자료사진) © News1 오장환 기자

설 연휴 첫날인 고향으로 내려가는 귀성길 차량들로 전국 고속도로가 이른 오전부터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전날부터 시작된 하행선 정체가 밤 사이 조금 풀렸다가 15일 오전 4시부터 다시 시작됐다고 밝혔다. 하행선 정체는 정오쯤 가장 극심했다가 오후 7~8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상행선 정체는 오전 8시~9시쯤 시작돼 정오 무렵 가장 심했다가 오후 5~6시쯤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50분 △강릉 4시간50분 △양양 3시간50분 △대전 3시간50분 △광주 6시간10분 △목포 6시간20분 △대구 5시간20분이다.

반대로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50분 △울산 5시간40분 △강릉 2시간30분 △양양 1시간50분 △대전 2시간10분 △광주 3시간30분 △목포 3시간0분 △대구 3시간40분이다.
현재 대부분의 하행선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서울방향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5.1㎞ 구간과 부산방향 기흥동탄나들목~비룡분기점 66.2㎞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이천휴게소~남이분기점 28.7㎞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신갈분기점~새말나들목 26.7㎞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안나들목~서김제나들목 45.5㎞ 구간에서도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밖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선산나들목~상주터널남단 7.5㎞ 구간과 창원방향 노은분기점~감곡나들목 39.2㎞ 구간,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칠곡나들목~다부나들목 13.8㎞ 부산방향 신평분기점~제천터널북단 20.5㎞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 남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1.4㎞ 구간, 논산방향 천안분기점~남공주나들목 34.3㎞ 구간,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12.8㎞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거북이 속도를 내고 있다. 

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방향 조암나들목~서평택분기점 10.2㎞ 구간,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향 금성터널~제천분기점 21.4㎞ 구간, 평택방향 청북나들목~서평택분기점 2.5㎞ 구간,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동창원나들목~축동나들목 17.4㎞ 구간, 제2중부고속도로 이천방향 산곡분기점~신월천교 11.5㎞ 구간, 호남고속도로 서춘천방향 전주나들목~서전주나들목 6.4㎞ 구간, 당진대전고속도로 대전방향 화흥터널~서공주분기점 11.8㎞ 구간, 청주영덕고속도로 영덕방향 청주분기점~문의나들목 7.9㎞ 구간에서도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397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28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4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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