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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소매판매 예상과 달리 11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2-14 23:18 송고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11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자동차와 건축자재 구입이 줄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0.2% 증가였다. 게다가 지난해 12월 기록은 0.4% 증가에서 0.0%로 하향 수정됐다. 1월중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는 3.6% 증가했다. 
소비 경기의 기저를 나타내는 핵심 소매판매(자동차,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 제외)는 전월대비 변화가 없어 역시 예상치 0.4% 증가를 하회했다. 지난해 12월 기록은 0.3% 증가에서 0.2%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지난달 자동차 판매는 전월보다 1.3% 감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0.1% 줄어든 바 있다. 주유소 매출은 전월보다 1.6% 늘었다. 휘발유 가격 상승을 반영했다.

건축자재 매출은 전월보다 2.4% 감소했다. 지난 2016년 4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스포츠 및 취미용품 매장의 매출은 0.8% 감소했다. 가구, 건강 보건 제품 매출도 줄었다.
반면에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매장 매출은 전월보다 0.5% 늘었다. 의류점 매출도 1.2% 증가했다. 온라인 소매업체의 판매는 변화가 없었다. 레스토랑과 술집 매출도 변화가 없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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