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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여왕 남편 헨리크 공 별세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8-02-14 18:37 송고 | 2018-02-14 18:40 최종수정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의 남편 헨리크 공 <자료사진> © AFP=뉴스1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의 남편 헨리크 공이 13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

AFP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왕실은 헨리크 공이 이날 프레덴스보 성에서 여왕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83세를 일기로 서거했다고 밝혔다.

헨리크 공은 지난달 말 폐렴 등의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상태가 악화돼 이날 거처가 있는 프레덴스보 성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이와 관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방한했던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는 지난 9일 부친의 병세 악화 소식을 접하고 급거 귀국했다.

프랑스 태생의 헨리크 공은 영국 런던에서 외교관으로 주재하던 1967년 당시 왕세녀였던 마르그레테 여왕과 결혼했다. 이후 마르그레테 여왕은 1972년 여왕에 즉위했다.

그러나 헨리크 공은 당초 기대했던 것과 달리 마르그레테 여왕 즉위 뒤에도 자신의 신분이 '왕'으로 바뀌지 않자 언론 등을 통해 종종 불만을 표시해왔었다.

특히 그는 자신이 죽더라도 "여왕 곁엔 묻히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헨리크 공은 지난 2016년 왕실 공무를 중단했으며, 작년 9월엔 치매 진단을 받았었다.

마르그레테 여왕과 헨리크 공 사이엔 프레데릭 왕세자와 요아킴 왕자 등 아들 2명이 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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