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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설 이후 거취 밝힐 듯…현재로선 탈당에 무게

바른미래당 출범에 입장표명 없어 일단 잔류
무소속vs잔류vs복당 등 설 민심 살펴본 뒤 결정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이형진 기자 | 2018-02-13 18:05 송고
원희룡 제주지사. 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이 13일 출범한 가운데 거취에 관심이 모아졌던 원희룡 제주지사는 따로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일단 바른미래당에 합류하게 됐다.

이날 원 지사 측 관계자 등에 따르면 원 지사는 참모진들로부터 바른미래당 잔류와 탈당 등에 관한 의견을 듣고 있으며, 설 연휴 이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원 지사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잔류와 탈당에 대한) 참모들의 입장이 갈려 있는 상태"라며 "바른미래당이 어떤 가치와 지향점을 가지는지 보고 구정 지나 판단할 것 같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탈당 후 무소속 신분을 유지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탈당과 잔류 등 모든 가능성을 포함해 신중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각에선 자유한국당 복당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기류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그간 원 지사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양당의 통합 문제를 두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최근 지역 언론 여론조사에서도 원 지사의 '무소속 출마'에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KCTV제주방송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0일 제주도민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제주도지사 선거 다자구도 시 원 지사의 지지율이 33.9%인 것으로 나타나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원 지사의 당적에 대해서는 '무소속 출마'가 4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원 지사 측 다른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 지사는 본인이 해 온 정치와 바른미래당이 맞는지 계속 고민하는 것"이라며 "아직 결론을 못 내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원 지사는 설 연휴를 이용해 지역 민심을 살펴본 뒤 입장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hm3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