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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사고’ 민유라 동료 겜린의 매너 폭발…매스컴 호평

(서울=뉴스1) 연예부 | 2018-02-12 17:36 송고 | 2018-02-12 17:46 최종수정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11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 아이스댄스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8.2.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11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 아이스댄스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8.2.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경기 도중 ‘의상 사고’를 겪은 아이스댄스 대표 민유라의 의연한 대처와 동료 겜린의 성숙한 매너가 화제다.   

민유라는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 남자 동료선수 겜린과 함께 출전했다. 재미교포 민유라와 귀화 출신의 겜린은 지난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시리즈 네벨혼트로피에 출전, 자력으로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민유라는 빨간색 상·하의로 섹시하고 정렬적인 느낌을 자아냈는데, 경기 도중 상의 뒷부분을 연결하는 후크가 풀리는 아찔한 상황에 처했던 것. 이후 나머지 동작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함께 연기하던 겜린은 그의 의상을 여미느라 애를 먹는 장면이 속출했다.

이 같은 돌발 사고에도 민유라는 경기가 끝날 때가지 밝은 표정으로 일관했으며, 겜린 역시 파트너를 보호하며 최선을 다해 경기를 마쳤다. 이에 객석을 메운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고, 매스컴과 네티즌들도 겜린의 성숙한 매너와 민유라의 프로 정신에 많은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한편, 민유라는 경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관중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끝까지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응원의 함성을 잊지 않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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