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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함소원 "어린 남편과 결혼…집안 반대에도 믿음 보여줘 결심"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02-12 09:55 송고 | 2018-02-12 11:07 최종수정
함소원, 진화 웨이보 © News1
함소원, 진화 웨이보 © News1

배우 함소원이 중국인 연하 남자친구 진화와 부부가 된 소감을 전했다. 

함소원은 12일 뉴스1에 "남편이 어려서 집안 반대가 있었는데 그럼에도 어른스럽게 전부 책임진다 해서 결혼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록 저보다 나이가 어린 남편이지만 든든하고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더라"며 "믿음을 줘서 너무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함소원은 "추운 날씨가 지나고 나면 남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면서 "현재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준비 중이다. 남편이 늦둥이인데 세 누나들이 살고 있는 중국의 산둥 지역으로 신혼여행을 가서 인사드리기로 했다"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향후 한국과 중국에서의 연예 활동에 대해서는 "신혼을 즐기고 때가 되면 활동하지 않을까 싶다. 활동은 몇 년 후가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어렵게 이뤄진 결혼인 만큼, 양가 부모님들께 걱정 안 끼치고 잘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함소원은 앞으로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그는 "나이 차이가 있고 양가 집안의 반대가 심해서 결정할 때 너무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힘든 상황에서 결혼을 진행한 만큼 잘 살겠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달 중순 경기도의 한 시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 함소원은 중국에서도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현재 남편과 중국 심천에서 체류 중이다.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1994년생으로, 1976년생인 함소원보다 18세 연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7개월째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두 사람은 친구들간의 모임을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특히 진화는 웨이보 팔로워를 20만명이나 확보하고 있는 중국 SNS 스타다. 그는 아이돌급 외모로 중국 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하얼빈 지방 출신의 대규모 농장사업가 집안의 2세로 유명하며 SNS에서도 럭셔리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출신으로 지난 2003년 싱글앨범 'So Won No.1'으로 데뷔해 영화 '색즉시공'에 출연하며 섹시 스타가 됐다. 이후 중국으로 진출한 함소원은 영화 '특공아미라' 등에 출연했고 현지에서 광고와 드라마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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