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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해수욕장, 단체관광버스 무료 임시주차장 개방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2018-02-10 14:35 송고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해상에 설치된 송도해상케이블카. (뉴스1DB)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해상에 설치된 송도해상케이블카. (뉴스1DB)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 서구는 10일부터 송도해수욕장 인근 송도오션파크 내 ‘축제의 광장’을 버스를 타고 오는 단체관광객들에게 무료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해상케이블카·구름산책로 등 특화된 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입어 송도해수욕장이 지난해 사상 첫 방문객 1000만 시대를 맞았으나,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과 불만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축제의 광장’은 송도오션파크 내 3개 광장 가운데 하나로 평소에는 방문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해수욕장 개장기간(6월1일~9월10일)이나 대규모 축제·행사 개최 때는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돼왔다.

구는 이곳을 평소에도 무료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해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단체관광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송도해수욕장의 관광패러다임을 스쳐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시주차장은 총 88면(승용차 63면, 버스 25면) 규모로 서구 관내 숙박업소, 음식점, 각종 관광시설 등에 10명 이상 단체 예약을 한 버스(25인승 이상)는 예약증 등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숙박업소 이용 시 밤샘 주차도 가능하다.

박극제 구청장은 “송도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 특히 버스를 타고 오는 단체관광객들이 주차 문제로 적지 않게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무료 임시주차장을 마련한 만큼 이제는 천천히 편안하게 송도해수욕장 일원을 즐기다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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