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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노로 바이러스 확진환자 11명 추가발생… 총 139명

환자 증가 폭은 감소

(평창=뉴스1) 임성일 기자 | 2018-02-10 12:14 송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지난 6일 오전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군인들이 경기장 출입 보안 업무에 나서고 있다.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지난 6일 오전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군인들이 경기장 출입 보안 업무에 나서고 있다.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성황리에 끝나면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큰 짐 하나를 내려놓았다. 하지만 그 이상의 숙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아직 노로 바이러스가 잡히지 않고 있다.

대회 조직위의 성백유 대변인은 10일 오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2에서 진행된 IOC와의 합동 브리핑에서 "어제 11명의 노로 바이러스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10일)까지 환자는 139명"이라고 전했다.
성 대변인은 "현재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앞으로는 감소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계속해서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6일까지 32명, 7일까지 86명에 이어 8일에는 128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하루 사이 11명이 또 추가돼 걱정을 키우고 있다. 환자 증가 폭이 줄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앞으로는 감소할 것"이라 마냥 기다릴 사안은 아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아직 선수 쪽에서는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조직위 역시 모든 역량을 확진 방지에 맞춘다는 복안이다.
성백유 대변인은 "앞으로 매일 오후 노로바이러스와 관련된 짧은 보고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면서 매일매일 상황을 알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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