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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데려와"…부부싸움 뒤 경찰 앞 자해소동 50대

(목포=뉴스1) 이종행 기자 | 2018-02-07 15:26 송고 | 2018-02-07 18:43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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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경찰서는 7일 아내를 폭행한 뒤 자해소동을 벌이며 불을 낸 혐의(현존건조물방화 등)로 A씨(52)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18분께 목포시 용해동 자신의 집 안방에서 아내 B씨를 주먹으로 한 차례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뒤 거실에 있는 이불 등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을 붙잡으려 하자 베란다에서 "아내를 데려오라"며 자신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자해소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출동 직후 집안에 마련된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한 뒤 아파트 1층 지상주차장에 에어매트를 설치, 2시간여에 걸친 설득 끝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아내와 자주 다퉜다는 주변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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