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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달린 AI스피커 '카카오미니' 내년에 나온다

카메라가 운동량·맥박 체크…스크린골프도 접목할듯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8-02-07 15:25 송고 | 2018-02-07 16:57 최종수정
박지영 ETRI 박사가 7일 열린 카카오게임즈 사업발표회를 통해 '카카오미니'에 탑재된 비전인식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 News1

카카오가 이르면 내년에 카메라가 탑재된 AI스피커 '카카오미니'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 카메라는 운동량과 맥박 등을 체크하는 역할까지 하게 되며, 카카오미니에 내장된 데이터분석 솔루션이 이를 토대로 사용자에게 올바른 운동자세와 건강관리법을 일러준다.

7일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게임즈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공동개발한 시각인지기술(비전기술)을 공개하고 향후 다양한 플랫폼에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AI카메라가 탑재된 카카오미니로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시연했다. 카메라가 탑재된 '카카오미니' 앞에서 사용자가 매트를 깔고 운동하면 이 장면이 TV에 나타난다. 카카오미니에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사용자의 자세를 분석한다.

자세가 안좋으면 "엉덩이를 위로 올리세요"라고 AI스피커가 트레이너처럼 말해준다. 여기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는 카카오VX가 개발한다. 카카오VX는 골프 시뮬레이션 사업에 주력하는 카카오게임즈 자회사다.

사실 시각인지기술은 지난 2016년 '카카오미니'가 출시되기 이전부터 예고된 바 있다. 당시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눈이 달린 AI스피커 시연제품을 공개하면서 "다가오는 AI시대, 음성 외에도 다른 방식의 'Input'(입력장치)에 주목해야 한다"며 "컴퓨터에 눈·귀가 달렸고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시대가 성큼 왔다"고 알렸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시각인지기술을 카카오미니를 비롯해 다양한 기기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우선 카카오VX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크린골프 장비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이용자의 골프스타일과 패턴을 분석할 수 있어, 이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스크린골프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카카오VX의 문태식 대표는 "AI 비전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언제 내놓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VX는 스크린골프 서비스 외에 카카오 캐릭터를 활용한 골프용품 유통사업을 비롯해 골프장 예약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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