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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는 6일 여성 목욕탕 탈의실의 옷장에서 현금만 골라 훔친 혐의(절도)로 A씨(47·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30분쯤 안동시의 한 목욕탕 여자탈의실에서 B씨(73·여)의 옷장 열쇠를 훔쳐 현금 2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27일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현금 184만원을 훔친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목욕탕에서 목욕 중인 손님들의 옷장 열쇠를 무작위로 훔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후 열쇠를 다시 제자리에 갖다놔 피해자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했다.
경찰은 A씨의 수법 등으로 미뤄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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