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양정철 전해철 이호철 '3철', 북콘서트서 어떤 대화할까

오늘 양정철 2차 북콘서트서 만나
김형석·김어준·주진우도 나와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8-02-06 06:00 송고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지난 1월 30일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8.1.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지난 1월 30일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8.1.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6일 저서 '세상을 바꾸는 언어(메디치미디어)' 2차 북콘서트를 여는 가운데, 이른바 '2철'도 이 자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은다.

2철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호철 전 민정수석을 칭한다. 정치권에선 세 사람의 이름에 공통적으로 들어가있는 '철'을 따 이들을 '3철'로 부른다.
3철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현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며, 문 대통령과 3철은 노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함께 일했었다.

전 의원 측과 이 전 수석 측에 따르면 두 인사는 이날 서울 한남동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2시간 가량 진행되는 양 전 비서관의 북콘서트에 참석한다.

지난 대선 후 이들이 공식석상에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때문에 '3철의 입'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흘러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3철은 지난 대선 이후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양 전 비서관은 지난해 대선이 끝난 뒤 '백의종군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해외에서 떠돌다가 최근 책 출간을 이유로 귀국했다.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 전 수석은 노무현대통령기념관추진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 이날 북콘서트 손님으로는 지난달 30일 열린 1차 북콘서트에서 사회를 봤던 작곡가 김형석씨를 비롯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IN 기자 등이 나온다.

아울러 1차 북콘서트 당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기·민병두·박영선 의원, 양향자 최고위원 등이 깜짝 참석한 가운데 이번에도 색다른 참석자들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중 민·박 의원과 양 최고위원은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각각 서울시장,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만큼 이날(1차 북콘서트)의 참석이 '문심(文心)얻기'라는 해석을 낳았었다.


cho11757@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