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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스페인령 해안가서 난민 시신 16구 발견

스페인으로 밀입국하려다 익사한듯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 루트' 떠올라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8-02-04 22:27 송고
스페인 해안경비대 (자료사진) © AFP=뉴스1
스페인 해안경비대 (자료사진) © AFP=뉴스1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던 난민 16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해양경찰은 모로코 지중해 연안에 있는 스페인령 항구도시 멜리야 해안에 시신이 있다는 자국 선박의 신고를 받고, 이를 확인해 모로코 정부에 알렸다.
16구의 시신 중 3명은 모로코 나도르 시에서 온 여성이었고, 나머지는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 온 난민들이었다.

모로코 정부는 이들이 소형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스페인으로 입국하려다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들어 지중해 서부를 통해 스페인으로 밀입국하는 루트가 선호되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올해 들어 스페인으로 입국한 난민은 1279명으로 이탈리아(425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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