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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의 용기 지지한다"…이대 후배들 성명서

"이번 사건 계기로 한국 사회 변화해야"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8-02-04 17:46 송고 | 2018-02-04 17:52 최종수정
이화여대 총학생회 성명서 © News1
이화여대 총학생회 성명서 © News1

검찰 내 성희롱·성추행 사건을 폭로한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에 대해 서 검사의 모교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연대 의사를 밝혔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서지현 검사의 용기를 지지하고 연대한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성명서에서 "한국사회의 성폭력 문화는 잠재적 피해자인 여성을 비롯한 소수자들 모두에게 유의미하며 절실하게 해결돼야 하는 문제"라며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검사님의 용기에 한없는 지지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총학생회는 "서 검사님의 증언이 헛되지 않기 위해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라며 "엄중한 처벌과 과감한 개혁이 없이는 어떠한 변화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성폭력은 한국사회에 일상적으로 만연해 있으며 이는 사회가 아니라 개인의 문제로 치부돼 증언마저 쉽지 않다"라며 "서 검사의 증언은 성폭력을 묵인하는 한국사회에 경종을 울렸고 이제 한국사회는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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