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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카드] 반려동물도 암에 걸려요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방은영 디자이너 | 2018-02-06 09:00 송고
동물도 사람처럼 구강암, 폐암, 유방암, 자궁암 등 암에 걸린다.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암에 걸리는 반려동물도 늘어났다. 반려동물의 암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암 발병률도 높아졌다. 10세 이상인 개의 50%가 암으로 사망한다.

 
반려동물이 잘 걸리는 3대 암!
〈유방암〉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은 개 4마리 중 1마리는 유방암에 걸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여러 개의 유선 중 하나만 생기기도 하고 여러 곳에 생기기도 한다. 평소 반려견 유두 주변에 멍울은 없는지, 유두 모양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임파선암〉
인체 내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인식하고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임파선에 발생하는 암이다. 개에게 가장 흔한 암이며 이중 18%는 악성이다. 6~7세인 개에게 많이 발병한다.
 
견종으로는 순종 혈통의 박서, 골든 리트리버, 바셋 하운드, 세인트 버나르, 스코티시 테리어, 마스티프 등에게 잘 나타난다. 어깨뼈 앞쪽, 겨드랑이, 사타구니, 귀밑과 턱밑, 오금(무릎이 구부러지는 오목한 안 쪽 부분)에서 임파선이 만져지며 평소보다 큰 무언가 만져지면 빨리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피부암〉
①비만세포종: 피부에 생기는 뾰루지처럼 작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기 쉽지만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피부암〉
②편평상피암종: 털이 하얗거나 없는 부위에 자외선을 계속 쐬웠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종양이다.
-개: 옆구리나 하복부 쪽, 발가락에 잘 생김
-고양이: 귀 끝이나 코끝, 구강에 잘 생김. 흰 고양이와 흰 털이 있는 고양이에에게 잘 발생함. 자외선 차단 필터를 유리에 붙이는게 예방에 도움이 됨.

 
반려동물 암 예방 법
△식사: 양질의 원료로 만든 사료. 노령 동물에게는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오메가3 같은 항산화제를 먹이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환경
산책이나 놀이 환경을 만들어주고 자연광을 적정하게 쐬어준다. 또 보호자의 '금연'은 필수다. 특히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니코틴이나 타르가 털에 묻으면 그대로 흡입하게 된다.

 
△빠른 진단과 치료.
작은 혹이 나면 그 모양에 상관없이 병원에 가서 세포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암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 포기하지만 1cm 미만의 암은 완치 가능성이 크다. 2~3cm 이상일 땐 완치보다 완화요법을 통해 생명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유방암, 난소암, 고환암 등이 나타나기 전 중성화수술을 일찍 시키는 것도 효과적인 예방법이 될 수 있다.

"반려견의 몸에서 종기가 발견되면 무섭다고 병원가기를 두려워 마세요. 초기에 수의사의 치료와 상담을 신속하게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심용희 한국마즈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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