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일주일여 앞둔 18일 충북 청주시 우편집중국에서 직원들이 명절선물 등의 택배를 배송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17.1.1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부산지방우정청은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설 명절 특별소통 기간 중 부산·울산·경남의 소포우편물이 약 199만2000개(하루 평균 약 16만6000개) 접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루 평균 615명의 추가인력과 600여대의 차량을 투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택배 지킴이와 배달인력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집배원의 배달업무량을 줄여 우편물 소통을 원활히 하기로 했다.
전성무 부산우정청장은 "부패하기 쉬운 우편물은 안전한 배달을 위해 오는 9일까지 전화번호를 꼭 기재해 보내주기를 바란다"며 "우편물이 폭주해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나 육류 등은 반드시 아이스팩을 함께 넣어 포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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