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금속 중등임용고시 최종합격 김영균씨(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제공)© News1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학장 차길환)는 의료공학과에 재학중인 김영균씨(39)가 2018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1일 밝혔다.

강원지역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 응시한 김씨는 지난해 11월25일 1차 시험에 합격했다.  올해 1월16일 치러진 2차 시험에서는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기계금속 중등교사에 합격했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는 15년 가까이 직업군인으로 근무했으며 전역 후 사회로 진출을 앞두고 고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에 빠져 있던 김씨는 폴리텍 신입생 모집안내를 보고 학교를 방문해 의료공학과 교수진들과 상담 끝에 입학을 결정했다.

김씨는 입학 후 평일·주말·방학 가리지 않고 학교에 나와 자격증 공부에 매진했으며 3개월 동안 자동차정비기능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기계설계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용접기능사, 전산응용제도기능사, 기계설계산업기사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김씨는 "15년 만에 공부를 새로 시작한 저는 모든 부분에서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교수님의 특별한 지도와 관심, 배려 덕분에 합격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합격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차길환 학장은 "우리 캠퍼스의 졸업생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누구보다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 맞춤별 지도를 통해 모두가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 원주캠퍼스는 기술인재를 꿈꾸는 사람들이 충분히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좋은 장비와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교수진들이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학생중심의 지도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의료공학과는 2018년 미래성장동력 개편학과로 선정되어 교육장비 및 커리큘럼 등을 개편하여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기술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원주캠퍼스는 2월말까지 전문기술과정(기능사 1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접수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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