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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첫방 '달팽이 호텔' 손님 맞이 시작…힐링 예능 계보 이을까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2018-01-31 06:30 송고
OLIVE 달팽이 호텔 © News1
OLIVE 달팽이 호텔 © News1

'달팽이 호텔'이 오픈 준비를 끝마치고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30일 방송한 채널 OLIVE 예능 프로그램 '달팽이 호텔'이 첫선을 보였다.
'달팽이 호텔'은 이경규, 성시경, 김민정이 작은 호텔을 운영하며 숙박객을 맞이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달팽이 호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화려하지 않지만 차분하고 소박한 작은 호텔에서 호텔을 찾은 게스트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예능 대부 이경규는 방송에서 보인 이미지와 달리 의욕이 넘치는 태도를 보였고 차분하게 독설을 내뱉는 성시경은 방송 전 신동엽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이경규를 괴롭히는 역할을 맡겠다고 선언했다. 30년 경력의 배우 김민정은 리얼리티 예능이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말솜씨로 이경규를 쥐락 펴락 했고 성시경과는 '오빠, 애기'라고 부르며 달달한 케미를 선보였다.

호텔에 도착한 세 사람은 객실을 점검하고 숙박객에게 제공할 서비스를 의논하는 등 본격 손님맞이 준비를 시작했다. 등산 마니아 김민정은 산 타러 강원도에 자주 왔다며 조식과 등산 담당을, 저녁 식사 담당은 성시경이, 야식은 이경규가 맡기로 했다.

회의를 마친 성시경과 김민정은 정성 특산물과 막걸리를 구하러 이동했다. 김민정은 성시경에게 야외 예능은 처음 아니냐고 물었다. 성시경이 '1박 2일'을 오래 했다고 대답하자 김민정은 깜짝 놀라며 인기가 없었냐고 물었다. 성시경도 바로 인기가 없었다고 말해 두 사람은 웃음을 터뜨렸다.
차 안에서 김민정은 "오빠는 20대로 돌아가고 싶어요. 나는 그냥 나이 드는 게 좋은 거 같아요"라고 말을 시작했다. 일찍 연기를 시작한 김민정은 나이에 비교해 경력이 길어 초심을 쉽지 않다며 최근 고민을 털어놨다. 성시경은 최근에 김민정이 나온 드라마를 봤다며 연기가 유독 자연스러웠다며 오랜 경력이 분명 헛되지 않을 거라고 조언했다.

이경규, 성시경, 김민정은 호텔 앞에서 조명을 밝혔다. 손님맞이 준비를 마친 세 사람은 손님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차분하게 16집을 준비하고 싶다는 손님의 바람을 들은 김민정은 인터넷 검색으로 이상은이라는 걸 알게됐다.

이경규, 성시경, 김민정 세 사람은 방송에서 처음 선보이는 조합이지만 첫 회부터 웃음을 터뜨리는 케미로 방송에 관한 기대감을 키웠다. 손님 맞이 준비를 끝낸 '달팽이 호텔' 에 첫 숙박객으로 송소희, 김재화, 이상은, 노회찬, 김광민이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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